(사진방) 코끝에 봄 내음이 스치는 사이 어느새 여름 같은 봄이 찾아와 여심을 조금씩 설레게 한다










(사진방) 코끝에 봄 내음이 스치는 사이 어느새 여름 같은 봄이 찾아와 여심을 조금씩 설레게 한다.

이번 봄엔
여성미를 강조하는 라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똑 떨어지는 느낌의 정장보다는 부드러운 어깨 선과 목선을 강조한 디자인이
많아졌는데 허리를 강조한 트렌치 코트나 하늘거리는 쉬폰과 레이온 소재의 옷들이 대표적이다.

엔떼피아
샵 마스터는 “귀엽거나 사랑스러운 느낌 보다는 ’여성’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이 올봄 유행 포인트”라고 했다.

스커트의
경우 쉬폰이나 레이온, 실크와 면 혼방 등의 소재가 올 봄에도 주를 이룬다. 이런 소재의 스커트는 걸음걸이에 맞춰
스커트도 움직여 걸을 때마다 스커트 자락 끝에서 봄이 묻어나는 듯하다.
또 프릴과 러플이 가득한 화이트 블라우스가 강세인데 속살이 살짝 비치는 레이스가 가득한 블라우스도 시도 해볼만한 아이템이다.

그러나 화이트가
메인으로 장식되면 자칫 밋밋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블라우스나 팬츠, 스커트에 주력한다면 비비드 컬러는 겉옷이나
스커트로 순백의 느낌을 더해주는 게 좋다. 아이보리 컬러의 쉬폰 스커트 위에 화이트 면 자켓을 걸쳐주면 세련되면서도 우아한 멋을 부릴 수 있다.
파스텔 톤 일색의 옷차림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요즘 유행하는 물방울 무늬 블라우스도 좋다. 자신만의 색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파스텔 일색의
옷차림에 강한 인상을 남겨줄 수 있다.

전주시 고사동
엔떼피아 2층 205호 샵마스터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는 입는 사람의 자신감이다”며 “자신 있게 입고, 자신 있게 웃을 때 여성으로서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요즘은 완전 기본 스타일을 벗어나 편안하면서 단정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세미스타일이 유행이다. 사진은 엔떼피아 2층205호에서
선보이는 화이트 면 칠부자켓(5만5천원)과 블라우스(3만5천원) 쉬폰 치마(3만5천원)이다./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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