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방조제 공사 완공으로 육지와 연결된 신시도에 국내 최고의 전망 타워를 건립하려는 전북도의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 공사 완공으로 육지와 연결된 신시도에 국내 최고의 전망 타워를 건립하려는 전북도의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는 빠르면 오는 7월 가칭 타워 건립을 위한 ‘새만금
타워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새만금 타워 건립을 위한 용역 결과 타당성이 입증됨에 따라 조만간 법인 설립을
구체화 할 계획이다.

도는
법인 설립을 위한 법률자문을 거친 뒤 도내 업체를 중심으로 자본금 모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전북도의 산하 기관인 전북 개발공사를 비롯, 성원건설 등 6개 건설업체가 자본 참여 뜻을 밝힌 가운데 추가로 자본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이 나올 경우 적극적으로 합류시킨다는 게 전북도의 복안이다.

강현욱
지사는 최근 “새만금 내부개발과 별도로 방조제 등 주변 자원을 이용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서둘러야 한다”면서 “새만금
타워 건립은 해마다 밀려 드는 관광객을 지역 부가가치로 연결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가 계획하고 있는 새만금 타워 건립 계획은 오는 2009년 신시도 월령봉 정상에 높이 330m의 타워를 세우고,
방조제 연결도로와 주차장을 만들어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운행한다는 것. 타워 건립비용만도 660억원이 소요되고 부대시설 등을 포함하면 1천5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이다.

전북도는
이 같은 새만금 타워 건립 계획을 지난해 12월 발표한 데 이어, 올 1월에는 전북개발공사 및 6개 건설업체가 이
계획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새만금 타워는 프랑스의 에펠탑(320m), 일본의 도쿄타워(333m), 캐나다의 CN타워(553m)에 비해 높이는
낮지만 신시도의 해발고도(180m)를 감안하면 세계 최고급 타워에 해당된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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