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도교육청 신청사 신축 고개










제목=도교육청 신청사 신축
고개

지난 1997년도에 논의됐던
도교육청 이전 신축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1966년 건축된
현 청사는 건물이 노후화 됐을 뿐 아니라 사무실 면적마저 좁아 행정능률이 뒤떨어지면서 청사 이전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건물이 낡아 유지비만도 연간 7~8천만원에 이르고 있어 헛 돈이 낭비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건물 구조상 증축이 곤란한 실정이다. 따라서 이전 신축이 제기되고 있으나 부지 확보가 관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현 낡은 청사로는 지방교육 자치시대를
맞아 교육의 중심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어 교육행정의 다양한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교육정보 공간 창출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청사 이전 계획은 청사부지 7000여평에 사업비 300억원(건축비150억, 부지매입비150억)을 투입, 3년간 공사로 청사를 신축한다는 것이다.

재정확보 방안으로는 현청사를 150억원에 매각하고 교부금 150억원을 지원 받아 신청사를 탄력적으로 건립한다는 것.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 수요자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신청사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교부금 150억원을 지원받아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접근성이 양호한 지역 중 전주시내 부지 1~2개 정도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997년
신청사를 전주농고 실습부지로 검토했으나 동창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또 신시가지를 놓고 전주도시계획위원회와 교육청이 줄다리기를
하다 IMF 이후 신청사 추진이 중단됐었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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