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상관면에 위치한 ‘죽림온천’이 2년여에 걸친 긴 공백을 깨고 ‘죽림쿠어하우스’란 새로운 이름으로 11월 30일 문을연다










완주군 상관면에 위치한 ‘죽림온천’이 2년여에 걸친 긴 공백을 깨고 ‘죽림쿠어하우스’란
새로운 이름으로  30일 문을연다.

한때 국내 최대의 온천관광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쳤던 죽림온천은 복잡한 내부 갈등과 경영난으로 어려웠던 지난날의
악몽을 씻고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사업비 200여 억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한 죽림쿠어하우스는 전국에서
유일한 중탄산 나트륨형 알카리성 유황온천으로, 물좋기로 소문이나 1일 이용객이 무려 3천여명에 이르렀던 옛 죽림온천 시절의 호황을 다시 한번 기대하며
꿈에 부풀어 있다.

온천 관계자에 따르면 새단장을 마친 ‘죽림쿠어하우스’는 고급 황옥으로 꾸며진 대쿠어방과 건강에 좋은 48종의 보석으로 꾸며진 5개의 보석방, 순 국산 황토로 피부에 좋다는 머드쿠어방 그리고 천연의 솔숲향기로 가득한 밀림쿠어방
등 모두 9종류의 최고급 시설로 고급 온천휴양시설로의 면모를 갖추었다고 말하였다.

특히 여성전용의 블랙샌드 찜질쿠어방은 황옥과 황토로 만들어진 곳에서 검정 모래 찜질을 통해 피부염과 체질개선에
효과가 좋으며 순수한약제의 증기를 복부에 쪼이는 좌욕쿠어방은 여성질환에 효험이 탁월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지난 90년 온천수가 발견되고 단지조성후 93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래 온갖
잡음과 굴곡의 고비를 넘어 이제 새롭게 꾸며진 모습으로 특급휴양온천의 면모를 갖춘 죽림온천이 완주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상하게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완주=서병선기자 sbs@

사진/향토업소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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