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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교회(담임목사 김동문)가 최근 러시아 브리얀스크에 교회를 설립했다.

완산교회 김동문 목사와 성도 등 20여명은 지난 14일 러시아 브리얀스크전주완산교회에서 설립 감사예배를 가졌다. 이 교회는 베르드니꼬브 니꼴라이 목사가 맡아 운영하게 된다.

완산교회는 이 교회를 세우기 위해 수개월 전부터 기도와 헌금으로 준비해 왔다. 지난달 대지 300평, 건평 30평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으며,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예배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브리얀스크완산교회에는 현재 70여명의 현지인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다. 성도들은 새로운 성전이 마련됐다는 기쁨에 매일 이른 아침부터 교회에 나와 찬양과 기도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고
완산교회 관계자는 전했다.

새 성전이 마련되기 전까지 성도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건물을 옮겨가며 예배를 진행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신앙생활 해왔다. 더욱이 건물주가 예배시간이
2시간을 넘길 경우 전기를 차단하면서 마음껏 예배 드릴 수도 없었다.

김동문 목사는 “브리얀스크 교회는 성도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마련된 성전”이라며 “복음을 알지 못하는 브리얀스크 주민들의 영혼을 살리는 구원의
방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완산교회는 앞으로 교회 건물을 신축해 완전한 교회의 모습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박경원기자 god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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