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한 장류(醬類)업계의 시설 선진화와 경쟁력











영세한 장류업계의 시설 선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북 순창에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15일
순창군청에서 김완주 도지사 당선자, 장류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류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순창지역에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의 건립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위생기준에 적합하게 전통장류제품의 원료를 공동 생산하는 플랜트
및 미생물관리센터로 구성되며 센터 건립에는 2007년부터 3년간 2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장류업계는 하반기부터 고추장, 된장
등 장류제품의 위생기준(식중독 미생물 수준)이 강화돼 이에
맞는 생산시설을 갖춰야하나 대부분 업체가 가내수공업 수준으로 영세해 강화된 위생기준에 적합한 생산시설을 개별적으로 갖추기 곤란한 실정이다.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가 건립되면 전국의 1천400여개 장류업체가 전통장류를 국제식품규격에 적합하게 생산할
수 있게 돼 전통 장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장류의 수출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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