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걸맞는 시민의식을 기대하며










월드컵에 걸맞는 시민의식을 기대하며

이상용(중노송동)

지난 독일 월드컵 조별 예선 토고전이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2002년 월드컵 개최지의 이점과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4강에 올랐다는 세계여론의 비아냥을 단번에
잠재울 수 있는 독일에서의 승리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응원도 2002년 월드컵 응원의 경험을 살려 조직적으로 지역마다 광장이나 경기장 또는
각각의 집에서 승리를 염원하며 전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나 이번 토고전의
응원 후 시민들이 버리간 쓰레기로 도로가 전국적으로 몸살을 앓았다. 방석과 응원 도구, 음료수병 등 2002년 당시 거리 응원전에 비해 쓰레기양이
배로 늘었다고 한다. 2002년에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쓰레기 수거에 나서면서 주변을 정돈했지만 이번 응원전에서는 그러한 광경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하나되는 월드컵 16강을 향해 가아하겠고 그에맞게 우리 시민의식도 한층 향상되었으면 한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