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민 2세들, 전문직ㆍ관리직 진출 늘어
美 이민 2세들, 전문직ㆍ관리직 진출 늘어
미국 이민 1세들에 비해 이민 2세, 3세들의 전문직 및 관리직 진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지난 2004년에
실시된 미 인구 조사국 조사결과를 인용, 미국 이민 1세들의 관리직 및 전문직 진출은 전체의 24.1%에 그친 반면, 이민 2세들의 관리직 및 전문직 진출은 전체의 36.8%를 차지한다고 보도했다.
성별로는 이민 2세 여성의 40%,
남성의 37%가 전문직, 관리직에 종사, 여성의 30%, 남성의 24%가
관리직, 전문직에 종사했던 1세들에 비해 전문ㆍ관리직 진출이 크게 늘어났다. 이에 반해 이민 1세들의 20.9%가 진출했던 건설, 광업,
정비 분야에서 일하는 이민 2세들은 전체의 13.0%에
그쳤고, 이민 1세의
20.4%가 종사했던 생산, 수송, 운반 분야에서
일하는 2세들은 14.9%에 불과했다.
또 서비스 분야 역시 이민 1세들은
18.9%가 종사했으나 이민 2세들은 12.9%만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이민 2세, 3세들의
관리직 및 전문직 진출이 늘어나는 것은 1세들에 비해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경제학 교수인 데이비드 카드는 "교육을 받은 기간이 10년인 이민자의 자녀가 교육을 받은 기간이 같은 기존 미국인의 자녀에 비해 더 많은 교육을 받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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