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의 근원(요7:37-39)










생수의
근원(요7:37-39)

 

본문의
‘생수의 강’에 관한 말씀은 초막절이 끝난 다음날 온 이스라엘 백성이 모여 화목제를 드리며 최고의 기쁨을 누리는 날에 예수님께서 큰 소리로 무리들에게
외치신 말씀입니다.  구약 시대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이스라엘 백성을 먹이신 하나님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심으로 온 백성으로 배부르게 하셨고, 또한 광야에서 목말라
하는 백성에게 반석에서 생수를 솟게 하신 하나님은 생수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영적 기갈로 허덕이는 온 인류를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자신이 생수의 근원이며 생명을 주시는 분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목마른 자들은 한 마디로 말해서 ‘영혼이 메마른 사람’
‘생의 허무와 공허를 느끼는 사람’ ‘기쁨과 만족이 없어 언제나 행복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심령이 메말라 기쁨과 만족을 찾는 자들에게 생수를 주십니다.

사실
우리 현대인은 영혼이 메마른 존재입니다. 모든 것이 좋아 진 것 같은데 사랑과 평화가 없고 불안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현대인은 늘 영혼의 갈증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전도서1장8절을 보면 “눈은 보아도 만족하지 않으며, 귀는 들어도 차지 않는다.” 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을 다 보아도 만족할 수가 없었고, 아무리 좋다는 소리를 다 들어도 흡족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결국 세상에서 좋다고 하는 것으로는
만족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무엇으로 인간의 영혼의 갈증을 해갈시킬 수 있겠습니까? 무엇이 우리 마음에 만족과 행복을 주고 기쁨과 평화를 주겠습니까?
그것은 오직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사는 것입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 안에 선물로 주셔야 영혼의 갈증을 해갈하는 기쁨이 샘솟고, 평화가 강같이 흐르고, 행복이 계속됩니다.

마음의
평안은 내가 노력한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돈이 많다고, 명예가 있다고, 권력을 쥐었다고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우리 속에, 내 심령에 부어 주실 때 그 성령의 능력이 나로 하여금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성령이 내 심령 위에 계실
때 그 성령이 나로 하여금 평안케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아침에 우리가 먼저 예수님을 우리를 구원해 주신 주님으로 믿고, 주님이 주시는 “생수의 강”이 항상
우리 안에 흐르기를 기도합시다. 그리고 아직도 영혼의 갈증으로 목말라 애타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생수의 강이 흐르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
앞장서는 삶을 삽시다.

/김 금 용 목사(남원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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