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과 장식성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이 가능할까










“실용성과 장식성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것이 가능할까?” 도예가 심재천씨(42·백제예술대 제품디자인과 교수)는 “물론”이라고
즉각 답한다.

쓰임 위주의 장식성을 조화롭게 가미한 심씨의 도자기 100여점이 이 사실을 대변해주고
있다. 심씨의 네번째 도예전이 전주 경원아트홀에서 마련되고 있는 것.

심씨는 물레작업에서 오브제로 변형하기도 하고, 현대적 질감과 무채색을 과감하게
도입하기도 하면서 현대도자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1년동안 일본 사가대학에서 객원교수로 있던 심씨가 올 봄 귀국한 뒤 갖는 첫 전시회여서
그 의미가 남다르기도 하다.   

심씨는 현재 ‘백제 나눠요’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시회는 22일까지 계속된다. /김영애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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