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6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장수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장재영 후보가 같은 무소속 출신의 최용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제 16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장수군수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장재영 후보가 같은 무소속 출신의 최용득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관련기사 3, 4면>

장 당선자는 유효투표 수 1만6천652표가운데 37.5%인 6천239표를 얻어 2위 최 후보를 793표차로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로써 장 당선자는 민선 1기 김상두 전(前) 군수에게 패배한 이후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최 후보에게 191표차로 석패하는 등 삼수끝에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장 당선자는 최 후보의 고향인 천천면을
제외한 나머지 6개 읍·면에서 30% 이상의 고른 득표율을 기록하며 군청에 입성하게 돼 명실공히 장수의
대표 주자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보선의 최대 분수령은 최 후보가 지역
연고를 갖고 있는 계북면과 계남면에서 갈렸다. 지역대결 구도 재연으로 열세가 예상됐던 이 지역에서 각각
38.9%, 36.1%로 최 후보를 앞서거나 대등한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전세를 굳혔다.

또 장 당선자의 고향인 번암면에서 74.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승세의 판가름을 갈랐다.

한편 이번 장수군수 보궐선거는 선거인수 2만891명가운데 1만6천749명이 투표해 80.2%의 투표율을 기록, 이 가운데 무효표는 243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정관기자 jkpen@ 장수=우태만기자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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