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수상자 최기·박상철씨










대상 수상자 최기·박상철씨


“기쁩니다. 매진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제3회 익산 한국공예대전 대상을 수상한 선후배 사이인 최기씨와 박상철씨의 수상소감이다.

선배 최기씨는 전주대와 중앙대에 출강하는 교수님, 후배 박상철씨는 중앙대 공예학과
대학원생. 나이만으로 따지면 박씨가 연상이다. 박씨는 “나이보다 학교 선후배가 우선한다”며 “신분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지만 서로 뜻이 잘맞는다는 점이 통해 뭉쳤다”고 털어놓았다.

최씨도 “나이가 더 많은 박씨지만 전혀 나이를 내세우지 않은데다, 작품성격이 비슷해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들이 함께 작업한 이번 대상작의 특징은 ‘투각’. 실용성을 가미한 작품가구에 의도를 두고 조형성에 비중을 뒀다. 이들은 상금으로 1천만원을 받게 된다.

상금을 선배한테 일임하겠다는 박씨. 그는 “학생신분으로
작업하려다 보니까 경제적인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었다”며 “이젠 경제적인 부분도 한숨 덜게 됐다”고 기뻐했다. /김영애기자 you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