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순씨 사진 있음)










(김복순씨 사진 있음)

 

제6회 혼불학술상은 김복순씨(50·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의 ‘페미니즘
미학과 보편성의 문제’가 차지했다.

‘문학 속의 여성’ ‘페미니즘
미학의 기본 개념과 방법’ 등 10여 편의 논문과 저서를 내놓은 바 있는 김씨는 연세대 국문과와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여성문학학회 회장으로 있다.

김씨는 “수상소식을 접하는 동시 가슴 먼 곳으로부터 선생의 말씀을 들었다”면서
“혼불은 여타 소설과 다르지만 그 차이를 보편성 속으로 끌어들여야 한다는 사명을 정해준 소설이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선생처럼 타자성에 대한 연민과 치열성으로 혼을 울려냈듯, 자신 또한 혼을 지펴 올리는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게으름을 피우지 않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혼불기념사업회는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전북대 진수당 2층 세미나실에서
‘제6회 혼불문학제’를 열 계획이며 이날 ‘최명희
청년문학상’ 수상자도 발표하게 된다.

/김영애기자 young@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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