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대 作 ‘울타리 그리고 그 무엇’














김종대 作 ‘울타리 그리고 그
무엇’

새로운 것과 익숙한 것의 경계선은 저 헐거운 낮은 담이다. 담 밖은
항상 분주하고 새로움으로 가득하다. 새로운 것과 소통하기 위해서 울타리 낮추기 작업을 하지만 울타리를
낮추는데 인색한 사람이 많다. 외부와 교통을 가로막고 있는 담 허물기 보다는 자기만의 담을 높게 쌓고
고독의 섬에 갇힌다. 더욱 높아지는 담이 있는 한 너와 나 사이에 가슴 저미는 그리움을 직조할 수 없다. 이 작품은 문인화협회전에서 선을 보였다. 최범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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