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학교의 장애학생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다 전문 특수교사 자격증 소지자 또한 극소수에 불과, 장애학생들을 위한 통합교육 여건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학교의 장애학생 편의시설이 부족한데다 전문 특수교사 자격증 소지자 또한 극소수에 불과, 장애학생들을 위한 통합교육 여건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경숙 의원(열린우리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일반 학교 중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205개교의 장애학생 편의시설 설치율은 62.8%에 불과, 전국
평균 설치율 78.2%보다 크게 낮았다.

도내 특수학급 운영 학교의 장애학생 편익시설 설치 현황을 보면 주출입구
접근로 설치율
69.8%, 장애인 주차구역 73,2%, 주출입구
높이 차이 제거 69.3%, 출입구 출입문 53.2%, 복도 47.8%, 승강기 경사로 휠체어 리프트 42.9%, 화장실 대변기 82% 등이다.

또 특수학급을 운영하지 않는 일반학교의 경우 장애학생 편의시설 설치율이 41.1%에 지나지 않아 전국 평균 설치율 60.2%를 크게 밑돌았다.

특히 도내 1천115개
통합학급 가운데 특수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특수교육 연수 60시간 이상 이수한 교사는 14.4%인 166명에 불과,
85%이상의 통합학급이 전문 특수교사 자격이 없는 교사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이경숙 의원은 “통합교육은
단순한 통합이 아닌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교육할 수 있기 위해서는 몇가지 선결과제로서 시설 및 인적인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양근기자 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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