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순수 필리핀 외국 며느리들로 구성된 여성 배구단이 고랭지 사과로 유명한 장수에서 창단된다














 

 

전국 최초로 순수 필리핀 출신 며느리들로 구성된 여성 배구단이
고랭지 사과로 유명한 장수에서 창단된다.

국민생활체육전북배구연합회(회장 서주상)는 오는 11월 25일께
산간 고랭지 사과로 유명한 장수군 지역에서 순수 필리핀 며느리(주장 레오노라) 15명으로 구성된 배구단을
창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수지역에서 생활하는 20명의 일본며느리(주장 남부스미요) 들도
여성 배구단 창단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외국인 며느리배구단은 다음달 창단을 앞두고 지난 6월부터 일요일마다 장수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연습활동에 나서는 등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탄생할 제 2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 창단을 계기로 일본인과 러시아, 태국 등 도내 각지의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 활동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주상 회장은 "이역만리 외국에서 시집 온 외국인 며느리들이
농촌지역인 장수에서 배구단을 창단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와 더불어 국제화 시대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민생활체육전북배구연합회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어 지난 4월에
전국 최초로 창단된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은 전라북도지사배구대회와 국회의장배구대회, 한일친선배구대회에 참가하는 등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고 있다.

/박상일기자 psi5356@

 

사진 박상일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