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다리를 떼어 내버리는 게(1)











스스로
다리를 떼어 내버리는 게(1)

 

게의 첫 번째 특성은, 게는
걷는 다리의 기부에는 자절면이라고 부르는 부분이 있어서 집게발이 잡혀서 위험한 상태에 있거나 적으로부터 상처를 입으면 스스로 다리를 떼어 내버린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집게발은 한 번
떨어져 나가도 다시 돋아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게의 특성이 주는 영적 교훈은 죄와 유혹에 잡혀서 자신의
영혼이 위험한 상태에 있거나 죄로부터 상처를 입으면 단호한 결단으로서 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심령에는 ‘영적 자절면’이 있어서 죄와 불신앙으로 몰아넣는
것들을 떼어 내버릴 줄 아는 단호한 영적 결단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영혼이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죄와 불신앙으로 몰아넣는 것들을 떼어 내버릴
줄 아는 단호한 결단력을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찍어내 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몸이 지옥에 던지우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마5:29-30)

위의 말씀에서 “실족케 하거든”에 해당하는 헬라어 “스칼달리조”라는
말은 “나로 인하여 걸림돌이 되게 하다”, “나로 인하여 범죄하게 하다”라는 말입니다.

이러할 때에 오른 눈을 빼어버리고,
오른손을 찍어 내버리라고 하신 말씀의 의미하는 바는 죄악의 시초에서든 그 과정상에 있든 일단 자신의 죄악이 자각되는 순간에는 어떠한
여유나 합리화도 용납지 않고 단호한 결단으로써 죄악을 본질을 근절하고 멀리해야 한다는 것입이다. 그것이
바로 죄의 대가인 지옥에 던져지지 않은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창세기를 보면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요셉에게 계속해서 동침하기를
청하였지만 요셉은 동침하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함께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요셉이 시무하러
그 집에 들어갔는데 마침 그 집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때에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오셉의 옷을 잡고
늘어지면서 요셉에게 동침을 요구하자 요셉은 자기 옷을 버려두고 도망쳤습니다.

요셉이 이때에 육신의 쾌락을 좇아 보디발 장군의 아내와 동침했더라면
요셉의 꿈은 그 자리에서 물거품이 되었을 것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요셉의 자신의 옷을 버리는 과감한
결단을 본받아야 합니다.

/이상일
목사(전주길벗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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