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춘 作 ‘밀포드사운드’














정해춘 作 ‘밀포드사운드’

눈이 시리도록 하얀 빙하는 수만년의 기억을 담고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못다한 이야기는 아주 작은 알갱이, 안개로 흩뿌리고 농익은 이야기는
푸른 초원의 꽃으로 수를 놓는다. 열과 냉이 같은 공간에서 공존하면서 경이로움을 만들어 낸다. 위대한 자연 앞에서 미미한 존재, 인간은 ‘헉’하고 숨이 막힐 뿐이다. 경애(敬愛)하는 마음이 저절로 우러날 뿐이다. 이 작품은 전미회전에 나왔었다. 최범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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