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모 콘트라베이스독주회(사진)















김철모
콘트라베이스독주회(사진)

 

“사람의 음색과 너무나 닮은 오묘한 저음에 반했죠. 남들 보기 무겁고 부담스러운 악기이겠지만 독창적이면서도 풍부한 선율은 그 어떤 악기도 흉내낼 수 없어요.”

색소폰 연주자였던
김철모씨(36). 대학시절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콘트라베이스연주자인
게리카의 연주를 듣고 콘트라베이스로 전향했다. 

대학 졸업
후 10여년간 독일에서 공부한 그의 고향 첫 독주회가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의 2006독주회시리즈 여섯 번 째 주인공으로 초대된 것.

오케스트라의
든든한 백그라운드로서가 아닌 솔로악기로서 당당함을 보여주겠다는 그의 이번 독주회에는 독주곡 콘트라베이스의 거장 요한 카티아스 수페르거의 소나타
h-MO11와 쿠세비츠키의 konzert op.3, 그리고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해 편곡한 파가니니의 변주곡 ‘이집트의 모세’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미순기자 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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