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원불교미술제










2006원불교미술제(사진)

 

원불교의
사상과 이념이 미술과 만났다.

신앙적 열정과
수행으로 빚어낸 작품 속에는 원불교 미술의 또다른 창작세계가 담겨있다.

2006원불교미술제가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제2전시실에서 개막했다. 원불교미술인협회(회장 김병옥·군산대 교수)가 주관하는
원불교미술제는 올해로 열 일곱번째.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 순회전으로 치러졌던 예년과 달리, 이번 미술제는 중국 복건성 무이대학교 교수진과 한국 원불교 미술인회
예술가들의 연합전시로 꾸며진다.

무이대학교가
위치한 중국 복건성 무이산시는 한때 선비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주자가 신유학인 주자학을 완성시킨 곳이자 중국 10대
명산의 하나로 중국에서 제일 먼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

무이대는
중국 동남부 지역의 유명 대학으로 현재 13개 학부와 56개 학과, 500여명의 교직원과 만여명의 재학생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은혜’를 주제로 원불교를 신봉하는 무이대 교수진과 동문들의 작품 15점과 원불교미술인협회의 김병옥 회장(디자인)의
‘불공으로 살려내는 길’과 권갑석 한국서예연구회장(서예)의 ‘청풍만상’, 김기천 원광대 교수(도예)의 ‘파도문양 호’, 이창규 원광대 교수(서양화가)의
‘천지은’ 등 90여점을 선보인다.

지난 1988년 창단한 원불교미술인협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3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대한민국종교미술제 출품과
원불교미술제 개최 등을 통해 원불교 사상과 이념을 담아낸 창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김미순기자 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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