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경북 전국체전 사격종목에 출전한 박아영(임실군청•24)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흽쓸며 전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제87회 경북 전국체전 사격종목에 출전한 박아영(임실군청·24)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흽쓸며 전북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특히 박아영은 대회 이틀째인 18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 공기권총 개인과 단체전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라 '전북사격의 희망'으로
떠 올랐다.

박아영은 이날 여자일반 개인전에
출전, 2위를 차지한 박남숙(부산시청)과 접전을 숨막히는 접전끝에 0.5점 차이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아영은 또 김정안과 양현정, 이윤희와 함께 출전한 창원 경륜공단과의
공기권총 단체전 결승경기에서도 노련한 경기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 2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중학교 2학년 때 사격을 처음 시작한 박아영이 사격장에 들어설 때마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사격선수로서 갖춰야 할 특유의 섬세하고 대담성까지 겸비해 연습때마다 자신의 최고기록을 연달아 갱신하면서
전국 사격인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임실군청 엄윤섭 감독은 "이번 전국체전에 대비해 그동안 전지훈련과 연습 훈련으로 경기에 대한 실전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해 왔다"며 "내심 한국신기록을 기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경북김천=박상일기자

사진 김성순기자 메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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