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열씨










우한열씨

“대한민국에서 상수도시설이 없는 지역은 아마 이곳 밖에 없을 겁니다”

전주시 교동 10통장인 우한열씨(53)는 “개발의
사각지대로 불리우는 낙수정마을 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전주시에 건의할 힘마저 없어졌다”고 한탄했다.

우씨는 “수십년 동안 개발의 뒷전에 머무르고 있는 이 마을 주민들이 참다못해 전주시측에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과 상수도시설을 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측은 이곳이 공원녹지지역으로 묶여 있다는 궁색한 변명만 늘어 놓을 뿐 철저하게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

우씨는 “상수도 시설을 하려면 가구당 79만원을 준비해야 되고 고지대 주민들은
2백만원 정도를 내야만 시설을 해 준다는 시의 방침은 주민들의 경제생활을 모르는 소리”라며 혀를 찼다.

더욱이 현 전주시장이 임기 안에 주거환경 개선사업 지원을 약속했으나 아직 반응이 없다면서 “선거때만 표를
얻기 위한 술수가 아니냐는 주민들의 원성이 크다”고 말했다.

우씨는 “당초 전주신역에서 한벽루까지의 견훤로 개설공사가 현재 공무원 아파트까지만 개설해 놓고중단, 서민들이 사는 낙수정 주민들의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다”며 “ 개설계획이 있는 도로라도 공사을 마쳐, 주민불편을 해소 시켜줘야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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