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종료(마쳐)

 부지사·우아중
교장 증인 심문

도체육회의 예산집행 꼼꼼히 따져

 

 

전북도 및 도 산하기관 전북교육청에 대한 2002년도 전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지난달 30일 종료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결과는 오는 16일 본회의에 질의내용과 답변, 처리 결과에 대해서
보고서 형식으로 제출돼 채택될 예정이다.

이번 감사의 특이 사항은 한계수행정부지사가 전북무역의 부실운영과 관련 증인으로 채택돼 지난달 29일 산업경제위원회에 출석한 사실과 학교운영위원과 부당하게 거래해 온 우아중학교 김영근교장이 증인으로 지난달 27일 교육복지위원회에
출석, 의원들의 심문을 받은 것이다.

또 연간 수십억여원의 예산을 지원 받으면서 교묘하게 행정사무감사를 피해온 전북도체육회가 내년도 65억여원의 예산지원을 받기 위해 문화관광건설위원회에 지난달 26일 출석, 지난 3년 동안의 예산 집행 내역 등에 대해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또한 주종권 경제통상국장이 행정사무감사와 관련 위증 여부를 둘러싸고 고발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으며  문화관광건설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된 임진택 총감독이 차량 지체로 1시간 가량 늑장 출석하면서 감사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밖에 부실운영과 사업부진으로 의회의 질타를 받고 조직이 축소되고 있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 김봉식 본부장이
감사 준비 소홀 및 감사 서류를 갖고 오지 않아 의원들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는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또한 김 본부장이 최근 공개 채용한 전북도 신용보증재단 이사장에 응시한 사실이 공개돼 부서 최고 책임자로서의
도덕성 문제가 집중 제기되기도 했다. /김영묵기자 mook@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