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쓰레기 봉투가격이 내년 1월부터 인상된다










군산지역의 쓰레기 봉투가격이 내년 1월부터 인상된다. 

군산시는 지난 95년 쓰레기 종량제 시행이후 전국평균에 비해 쓰레기 봉투가격이 현저히 낮은 형편으로 그 동안의 물가상승 등 생활쓰레기 처리비용
증가와 봉투제작비 인상, 청소인건비 인상 등으로 청소행정 자립도가 매우 낮아 봉투가격의 현실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분리수거 유도, 청소행정 자립도 제고를 위해 군산시와 인구수와 여건이 비슷한 타 시군과 형평성을 고려해 부득이 봉투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쓰레기 봉투가격 인상은 2002년 환경부 종량제 시행지침에 따라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 현실화를 위해 주민부담율 현실화 수준으로 현봉투가격을
90%이상 인상을 권고하고 있지만 일시적으로 높은 인상이 어려워 이번에는 지역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민의 부담감을 감안해 전북평균에
가까운 34.3%로 인상키로 했다

쓰레기 봉투가격은 현행 5ℓ(60원), 10ℓ 110원, 20ℓ 200원, 50ℓ 460원이나 인상 후에는 5ℓ 90원, 10ℓ 150원,
20ℓ 270원, 50ℓ 620원으로 타 시군에 비해 아직도 낮은 가격이다.

한편 쓰레기 봉투 20ℓ기준 전국평균가격 378원, 전주시 360원, 익산시 280원, 남원시 290원이다.

/군산=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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