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지역이 관광 자원과 지역 특성에 맞게 5개 권역별 관광권으로 나뉘어 오는 2010년까지 종합 개발된다










도 5개 권역별
관광지 개발

총 8천300억
들여 2010년 마무리

환황해권 시대 맞춰 관광 고소득 기대

 

  

전북도가 관광 자원과 지역 특성에 맞춰 2010년까지 5개 권역별로 나눠 관광단지를 개발한다.

도는
2003년 도정역점시책에 이 같은 관광 진흥계획을 포함시켜 내년부터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관련기사 3면>

5개 권역별 관광권은 새만금
관광권을 비롯, 해양 관광권, 전통예술 관광권, 산악휴양권, 역사·문화 관광권 등이다.

또 5개 관광권은
34개 지구로 분류돼 개발되며, 전체 개발 대상 면적은 2만9천200㎢, 총사업비 규모는 8천291억원이다.

새만금 관광권은 군산 은파, 국제해양관광단지, 김제 벽골제 등 5개 지구, 산악휴양권은
장수 방화동, 무주 칠연계곡 등 6개 지구다. 이밖에 역사·문화 관광권은 익산 금마
등 9개지구, 전통예술 관광권은 남원 등 7개 지구, 해양 관광권은 모항 등 7개 지구다.

특히 도는 환황해권 시대에 대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권역별 대표 관광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34개지구 가운데 운일암·반일암, 모항, 웅포 등 8개 관광지 조성에 136억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또 도는 거점지역 관광특화를 위해 익산 왕궁 보석테마관광지, 남원 춘향테마파크, 군산국제해양
관광단지를 조성, 광광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이밖에 오수의견지구, 군산 차이나타운, 부안 바둑 관광자원 개발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관광자원도 함께 개발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부터 추진하는 권역별 관광권 개발 사업은 전북의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0년이면 테마별 관광단지를 연계할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 증가로 인한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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