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활성화에 더 노력할 때>











<벤처기업 활성화에 더
노력할 때>

 

도내 벤처기업들의 수출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의 수출 증가율이 전국 두 번째 인데다 도내 전체 수출 비중의 4.3%를 차지할 정도다. 벤처는 열교환기와 자동차 부품 등 첨단소재들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벤처수출
규모가 1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최고치를 기록한데이어
올 들어서만 벌써 같은 기간보다 약64%가 증가했다. 벤처는
여전히 전북경제의 희망이 되고 있다 하겠다.

전북무역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도내 벤처기업들의 수출은 기계류 건전지 자동차 부품 등
대부분 업종에서 큰 폭의 증가를 보이며, 평균 증가율이 214%에
달한다는 것이다. 도내 벤처기업수도 167개로 지난해의 151개사를 또 추월했다. 벤처는
2001년 141개사로 최고치를 보이다 거품붕괴로 인해
2002년 94개, 2003년 83개까지 줄었었다.

도내의 벤처는 석유, 화학, 플라스틱 제조업, 금속산업, 기계
및 장비, 전자 영상 통신제조업,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하다는게 장점이다. 특허 47개, 고도 40개, 출연 26개 등 신기술 집약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다양한 벤처기업은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벤처기업의 활성화는 곧 지역의 경쟁력이고 미래의
성장을 담보하는 척도다.

정부가 또 다시 펼치는 벤처기업 활성화 정책과 최근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벤처산업은 이제 전북의 희망으로 그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이다. 벤처는 더 이상 비리의 상징이 아니다. 전북도정이 입이 아프도록 외치는 잘사는 전북의 실현은 결국 벤처에서 그 해법을 찾을 수 있다 하겠다.

선진국들마다 신기술 중심의 중소기업 경쟁력이 경제의 성장동력을 제공하고, 산업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업성의 요건이 갖춰진
신기술 벤처에 대한 금융 등 각종 지원책이 활성화되는 것이 중요하다. 도내에서도 첨단 벤처 중소기업
중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스타기업이 나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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