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전주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전개되는 민주당 유세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갖기도










○···휴일을 맞아 전주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은 입구에서 전개되는 민주당 유세에도 귀를 기울이면서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평가를 갖기도. 군데 군데 모여 대선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초등 학생들은 ‘이회창’과 ‘노무현’으로 나뉘어 지지자 이름을 함께 환호하는
모습을 연출.

 

○···결혼 시즌을 맞은 대형예식장이
유세장 1번지로 급부상. 일요일을 맞은 전주시내 주요도로는 인적이 뜸하지만 대형예식장은 수백명의 하객들이 몰려 유세효과가
몇배 이상 날 것으로 보고 민주 한나라당 등 각 당은 중점적으로 예식장 주변을 공략.

 한나라당 전북 도지부는 대형 예식장인 임페리얼 예식장과 동백장 사거리 전주역
등을 돌면서 주로 하객들을 상대로 득표활동. 그러나 일부 시민들은 평상시에도 교통난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대형예식장주변에서 확성기를 통한 연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짜증을 내기도.

한나라당 도지부 한 당직자는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을 찾는 것이 유세하는 정당으로서 당연한 일이지만 호응도가 적어 걱정”이라며 “주말에 예식장 주변 유세는
계속해야 될 것 같다”고 한마디./한민희기자 h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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