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이 바쁜 KCC가 4라운드 첫게임에서 역전패했다










갈길이 바쁜 KCC가
4라운드 첫게임에서 역전패했다.

될 듯 될 듯 하면서도 바로 문턱에서 주저 앉고 있다.

작년 꼴찌를 달리던
KCC가 파죽의 10연승을 하며 힘들 것 만 같았던 6강 진입에 성공하고 플레이오프에서 3위를 했지만 올해는 영 풀리지 않고 있다.

29일 전주 KCC의 홈구장인
실내체육관을 찾아 온 4800여명의 팬들은 안타까움을 연발했다.

전주 KCC는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TG와의 홈경기에서 2쿼터 초반까지 16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뒷심부족으로 88 대 72로 무릎을 꿇었다.

KCC가 3쿼터까지 계속 리드,
승리를 예견했던 대다수의 전주팬들은 TG에게 어이없이 역전패 당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KCC는 3쿼터
1분 41초를 남겨두고 상대 선수에게 3점슛을 허용, 64대 63으로 역전을 당해 패전의 기운이 감돌았다.

KCC는 TG의 주포, 김주성(29점)을
막지 못해 결국 3쿼터 중반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홈관중 앞에서 패하는 결과를 낳았다.

‘산소같은 남자’이상민은
1쿼터에서 스틸 1개를 성공시켜 역대 통산 500개(프로통산 3호)의 금자탑을 쌓았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다.

칼보이드는 이날
21점, 리바운드 13개를 기록하면서 선전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9승
19패로 주저 앉아 중반 6강 진입을 위한 대반격이 힘겨울 전망이다.

이날 KCC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실내체육관에는 4800명의 관중이 몰려와 올들어 가장 많은 관중수를 기록했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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