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단체 "월드컵 치중 방송편성 중단해야"











 

문화단체 "월드컵 치중 방송편성 중단해야"

 

 

문화연대와 다산인권센터 등 6개 단체로 이뤄진 '월드컵 직접문화행동기획단'은 19일 SBS 목동
사옥 앞에서 월드컵에 치중한 방송 편성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문화행동기획단은
이날 피켓팅과 규탄 발언을 통해 "월드컵은 한
달간 한국 사회를 마취시킬 것이고 이 망각의 시간은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라며 "이런 비이성적 상황의 진원지는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로 토고전이
있었던 13일 방송사들은 경악스러운 '싹쓸이' 편성을 보여주었다"고
비난했다.

 이어 '내가 바라는
편성표 그리기'와 지나친 애국주의를 비판하는 공연 등을 통해 월드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방송 편성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13일 MBC 앞에서 1차 시위를 벌였던 문화행동기획단은 SBS에 이어 KBS 앞에서의 시위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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