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지역 5학년 학부모들은 30일 전주시교육청에 오는 2005년 개교될 한범중학교를 2004년도로 앞당겨 개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중지역 5학년 학부모들은
30일 전주시교육청에 오는 2005년 개교될 한범중학교를 2004년도로 앞당겨 개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지난
1997년 도교육위원회 승인을 얻어 아중지역에 중학교를 신설, 1999년도에 개교한다는 계획을 세우기로 했는데도 늑장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오는
2004년 한범중학교를 개교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들 학부모들은 기린초등학교에 병설로 추진해 오던 한범중학교
설립 계획을 변경, 아중지역에 중학교를 신설하기로 한 시교육청의 변경계획을 환영한다면서 이 같이 말하고 가까운 곳에
자녀들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또 내년 6월
입주를 목표로 부영 6차 아파트 공사가 진척되고 있는데도 학교부지는 계속 5년 이상 공터로 남아 있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문미경 학부모 대표(40)은
“한범중학교 개교가 부득히 늦어질
경우 인근 기린초등학교 유휴교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교육청측은 이들 학부모들에게 먼저 기린초등학교측에
안건을 제의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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