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기야의 기도











히스기야의
기도

 

찬    송 : 344장

본    문 : 이사야
37:14-20

 

이스라엘은
솔로몬이 죽은 후에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로 갈라졌습니다. 이스라엘은 아홉 왕조에서 열아홉 왕이 나왔으며,
유다는 한 왕조로 마감을 했습니다. 기원전 722년,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하고 유다까지 위협을 받는 위급한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은 이렇게 좋지 않은 상황에서 왕이 된 히스기야가 하나님께 드린 기도입니다. 37장은 앗수르로 인하여 찾아온
국가의 위기 앞에서의 기도이며, 38장은 죽을병에 걸렸을 때 벽을 향한 기도로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은 기도입니다.

유다와
히스기야가 처한 상황처럼, 우리를 위협하는 많은 시험과 환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대부분 허구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마치 안개와도 같습니다. 일곱 블록의 거리를 가득 채운 엄청난 안개를 모아보니 겨우 물 반 컵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안개와 같은 시험에 휘말려들지 말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 전심으로 부르짖을 때 의심의 구름은 사라지고 하나님의 능력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역사가
위대한 인물로 기록하고 있는 아브라함 링컨, 조지 워싱턴, 요한 웨슬레 같은 사람들은 모두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도를 많이 쌓으면 하나님으로부터 귀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기도하라’는 말이 성경에 3천 번 나옵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왕 산헤립으로
부터 받은 항복촉구서한을 하나님 앞에 펴놓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감옥에서도 기도와 찬송을 쉬지 않았습니다. 기도라는 이름의 강력한
무기가 있기 때문에 성도에게는 막다른 골목이 없습니다. 존 낙스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가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라고 말했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구체적인 기도였습니다. ‘구체적인 기도’라는 것은 기복적인 기도라는 의미가 아니라 목적이 분명한 기도라는
것입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였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줍니다. 기도가 우리의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기도가 하나님과의 관계 증진을 이룰 수 있고, 기도로 우리의 생활에 역전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생의
수많은 문제 앞에서 의기소침하거나 주눅들 이유가 없습니다. 걱정할 에너지가 있다면 그 에너지를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기도할 때 ‘히스기야의 기적’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예레미야 33:3)

주기도문

/양태윤 목사<군산성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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