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이 최근 은닉된 교육재산을 상당부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이 최근 은닉된 교육재산을 상당부분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
 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재원확보 차원에서 지난 2001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은닉재산 찾기 운동을 벌여 작년 말까지 총 439필지, 15만6천253㎡를 되찾았다는 것.
되찾은 땅은 공시지가 기준으로 12억4천800여만원에 달하며 종류별로는  도로가 171필지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밭 109필지, 대지 54필지, 임야 35필지, 논  30필지, 하천 23필지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되찾은 땅들은 일제치하 및 6.25전쟁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 속에서 장부 오기 등으로 누락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 교육청별로 시.군.구청 토지대장을 열람, 과거 교육재산을 되찾아 재원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찾은 재산은 관리상태를 파악 후 자체 관리하거나 점유자가 있을 경우 대부, 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도로, 하천 등 공공용지에 편입된 경우 해당관청에 손실보상 요청을 해 지방교육재정을 증대시키고 재산대장을 정비하는 등 효율적 재산관리가 이뤄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도교육청의 은닉 재산 확보는 6.25전쟁 등 사회적인 변화를 겪는 시련기를 거치면서 인계, 인수가 정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누락되거나 소유권 확보가 안된 교육재산이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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