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깻잎에 오리 한 점, 환상적










단풍깻잎에 오리 한 점, 환상적

 

소문난 집 – 갈마가든

 

단풍깻잎에 오리고기 한 점 싸먹어 보시라. 천하를 다 얻은 행복으로 몸과 마음을
주체하기 힘들다.

임실군 임실읍 갈마리 갈마가든(대표 최남이)은 오리고기 명가다. 직접 기른 청둥오리를
금방 잡아 상에 올리기 때문에 냉동실 들어갈 틈이 없다는 점도 특징. 때문에 육질 맛이 좋은 것은 물어보나 마나다. 또 10년 동안 오리 효능을
연구한 최남이씨(51)의 수고로움이 배어 있어 맛은 몇 배로 배가될 뿐 아니라, 일일이 설명해주니 귀까지 즐겁다.

“소고기는 피하고, 돼지고기는 있으면 먹고, 오리는 찾아
다니면서 먹으라”는 얘기의 원조도 바로 최씨. 자신있게 권하는 대표적
요리답게 조류독감 한파가 몰려왔을 때도 이곳만은 무사했을 정도다.

단풍깻잎도 그렇지만 3년된 김장김치 등 밑반찬에도 정성을 다하는 최씨. 늘 처음처럼
최선을 다한다는 그의 신조는 오늘도 변함이 없다. 요즘 먹기 좋은 것은 통오리 보양탕. 값은 3만원이다. (063-642-6606)

/김영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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