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광복절 연합예배 모습>











<사진은 지난해 광복절
연합예배 모습>

전라북도기독교교회연합회(대표회장 이덕용 목사) 주최로 13일 오후 3시30분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광복61돌 연합예배의 프로그램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번 광복절 기념예배는 도내 기독교계를 하나로 묶는 ‘연합예배’로 손색이 없도록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의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 낸 점이 두드러진다.

교회연합회는 8일 “광복 61돌 연합예배의 프로그램 일정이 최종 확정된 것은 물론 모든
행사 준비작업이 끝난 상태”라며 “이번 연합예배가 도내 기독교계를
하나로 묶는 계기가 되도록 최대한 많은 지역 기독교연합회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공동회장 전계헌 목사(익산동산교회) 사회로 진행될 연합예배는 장경동 목사(대전중문침례교회)의 말씀 선포와 민족평화통일 등을 위한 4인 목회자의 특별기도, 지역찬양대 및 연합찬양대의 찬양, 시장 및 도지사의 축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바울교회 예수사랑 찬양단이 식전 ‘경배와 찬양’으로 분위기를 달군 뒤 이덕용 대표회장이
연합예배 개회를 선포한다.

동창배 목사(전주순복음교회)의 개회기도에 이어 장수군연합찬양대와 정읍시연합찬양대가
아름답고 웅장한 하모니로 광복절에 어울리는 노래를 부른다.

곧바로 나라와 민족, 지역을 위한 목회자들의
특별기도 순서가 마련된다. 전춘식 목사(진행분과위원장)는 전라북도 교회연합과 복음화, 권문주 목사(장수군연합회 부회장)는 나라의 번영과 민족평화, 박일성 목사(공동회장)는
전라북도 현안과 경제, 박종식 목사(정읍시연합회장)는 세계선교와 선교사를 위해 각각 기도한다.

익산시연합찬양대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를
부른 뒤 교회연합회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결의문에는 평화와 민족화합, 그리고 지역화합을 위한 기도에 교계가 앞장서는 한편 평화를 위협하는 외세에는 단호하게 대처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김완주 도지사와 예장 합동 황승기 총회장의 축사, 군산시연합찬양단 및 전주시연합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장경동 목사가 ‘이레’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이창승 장로(전주코아교회)가 헌금기도를 맡고,
바리톤 장성일 집사(전주중부교회)가 특별찬양한 뒤 이날 찬양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전북연합찬양대의 가슴 벅찬 합창이 진행된다. 전북연합찬양대는 이날 행사를 위해 2달 여 전부터 각 지역별로 자체연습을
한 뒤 최근에는 몇 차례 연합모임을 갖고 입을 맞춰왔다. 연합찬양대 지휘 정중실 집사는 “도내에서 이처럼 규모 있는 찬양대를 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여러 지역 찬양대가 모인만큼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지만 은혜와 감동은 그 어느 찬양대보다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기 박종철 목사(새소망침례교회)의 광고와 공동회장 김동건 목사(전주중부교회)의 축도로 연합예배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날 기념예배에는 특별히 전주성결교회와 전주새소망침례교회
성도들이 각각 안내와 안전위원으로 봉사하게 된다. 또 전주사랑의교회는
헌금시간 헌금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덕용 대표회장은 “지금은 나라와 민족의 위기 극복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며 “민족의
광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민족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간구하는 이번 연합예배에 전북 50만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경원기자 god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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