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간경영관리자 예수










최고의
인간경영관리자 예수

 

성경을
가까이 해 본 사람에게 베드로라는 이름은 낮설지 않다. 본래 이름은 시몬이었으나 예수를 만난 이후 베드로라 불렸고,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평생 예수님을 따라 결국에는 순교했다. 어부였던 베드로는 그러나 일반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실수와 실패를 반복했다. 특히
예수께서 잡히실 때 숨어 있다가 새벽 닭이 울기 전에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는 크나큰 잘못을 저질렀다. 하지만 예수님은 삼년간 따르다 하루 만에
한번도 아닌 세 번씩이나 부인한 그런 사람을 온전케 하여 세웠다. 이런 측면에서 어떤 경영학자는 예수를 최고의 인간경영관리자로 이해하고 있다.

사실
예수는 베드로를 이끌 때 능력과 기적으로 이끈 것이 아니었다. 심지어 많은 지식과 가르침으로도 이끌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는 그분 안에 있는 탁월한 인격,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미덕을 소유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약함이 있고 실수한 그런 사람들을 세워주고
이끌 수 있었다. 참으로 사람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의 뛰어난 미덕을 소유한 인격임을 말해준다.

성경을
통해서 볼 때 베드로의 실수는 예수의 탁월한 미덕을 나타낼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것이 예수의 인간경영이었다고 여겨진다.
‘부드러운 혀가 뼈를 꺾는다’라는 말이 있다. 실수와 약함이 보이는 아이들에게 심한 꾸지람보다는 감싸고 끊임없이 사랑으로 감싼다면 많은 사람을
이끌 수 있는 참된 가정과 사회의 경영자가 아닌가 생각된다.

/한국토지공사 전북지사 권혁기 대리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