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매주 화 밤 11시)은 신년 특집으로 한국의 4대 핵심 권력기관인 청와대, 검찰, 국가정보원, 국회를 해부하는
4부작 ‘한국의 권부(權府)’를 방송한다










MBC ‘PD수첩’(매주 화 밤 11시)은 신년 특집으로 한국의 4대
핵심 권력기관인 청와대, 검찰, 국가정보원, 국회를 해부하는 4부작 ‘한국의 권부(權府)’를
방송한다.

제작진은 "우리 사회에서 개혁 대상으로 지목된 핵심 권력기관에 대한
총체적인 해부와 함께 해결방안을 진단함으로써 사회 전체의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밝히고 있다.

그동안 특정 사안과 관련해 이들 권력기관을 다룬 적은 많지만 청와대, 국정원,
검찰, 국회 자체를 심층적으로 해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부 ‘절대권력, 청와대’(7일)는 제왕적 대통령과 군림하는 비서실의 문제,
공식 시스템 없이 측근에 의해 움직여왔던 청와대의 폐단에 대해 비판의 수위를 높인다. 제작진은 50여명에 이르는 전-현직 청와대 수석 비서관,
정부 관계자, 그리고 미국 백악관을 40년간 출입한 헬렌 토머스 기자를 비롯한 관계자의 증언을 통해 한ㆍ미의 대통령제를 비교하고 성공하는 대통령을
위한 개혁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2부 ‘검찰(사법개혁)’(14일)에서는 검찰 인사권 독립과 특별검사 제도,
검사동일체 원리 등을 집중 해부하고 3부 ‘국가정보원’(21일) 편은 정치 공작과
권력남용의 구체적 사례를 짚고 그 대안을 찾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마지막 4부는 ‘국회(정치개혁)’(28일)편으로 정치개혁의 현안인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원내정당, 상향식 공천 등의 개혁적 정치제도의 실현 가능성을 예측해본다.

‘PD수첩’의 최진용 팀장은 "접근이나 취재가 가장 어렵다고 알려진 이들 4개기관의 개혁을 다루게 되면 기타 다른 기관들도 자연스럽게 개혁 흐름을
탈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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