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정부 공무원 선발이 늦어지면서 각 부처가 인수위와 채널을 확보하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 정부 공무원 선발이 늦어지면서 각 부처가 인수위와 채널을 확보하지 못해 애로를 겪고
있다.

각 부처에서 인수위에 파견되는 1~2명씩의 공무원들은 인수위의 업무에 대한
실무적인 지원을 위한 것이지만 동시에 인수위와 각 부처간 `연결통로'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인수위는 파견 공무원 60명을 뽑기 위해 먼저 각 부처에서 3배수를 추천받은
뒤 다면평가를 실시, 최종 선발키로 함에 따라 선발이 늦어지고 있다.

총리실 관계자는 5일 "종래는 인수위에서 각 부처에 연락.지시사항이
있을 경우총리실을 통해 각 부처에 전달하거나 파견 공무원들이 `연락병' 역할을 했지만 이번 인수위에선 아직 채널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의 한 관계자는 "인수위 업무보고를 준비해야 하는데 언제,
어떤 방식으로 보고가 이뤄질지 조차 아는 게 없어 갑갑하고 답답할 뿐"이라며 "빨리 공식적인 채널이 개설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각 부처는 언론보도나 인터넷 등을 통해 인수위의 움직임을 수시로
체크하는 한편 인수위의 안면있는 당직자들이나 출입기자를 통해 관련 정보를 입수하느라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