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시대(생식과 건식)










생식시대(생식과 건식)

 

옛날과
달리 너나 없이 건강에 신경을 쓰며 살고 있는 요즈음, 생식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지금은 ‘생식시대’라고 할만큼 생식이 널리 유행되고
있다.

생식이란
익히거나 요리하지 않은 채 그대로 야채나 곡류 등을 먹은 경우를 말한다. 생으로 먹기 때문에 먹을 때 역겹거나 그때
그때 먹지 않으면 보관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요즘은 가루로 만들어 먹기 편하고, 보관도 용이하도록 팩에 포장되어 나온다.

채식만
해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데 생식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특히 영양분을 파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자는데
목적을 두고 있는 생식은 미용을 중시하는 여성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는 다이어트식이기도 하다.

그러나
먹는 즐거움이 감소되고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없는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 문화와는 거리가 있어 누구나에게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특히 한의학 관점에서 볼 때 사상체질 중 소음인에게는 잘 맞지 않는다. 생식은 익혀 요리하지 않고
그대로 가공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냉한 성질의 식품이라 속이 찬 소음인에게는 잘 맞지 않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음인에게는 일반적으로
건식을 권한다. 채식을 위주로 식사를 하되 국물과 물 없이 천천히 식사를 하면 생식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물은 1시간 또는 2시간
후에 마시는 것이 건식의 방법이다.

하지만
생식이나 건식을 생활화 한다면 성인병이나 암, 치매 등 피가 탁해서 오는 질병을 예방하는데는 효과적이다. 물론 욕심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며, 골고루 영양을 섭취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건강요법임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몸과 건강을 위한 고려해
생식에 도전해보는 건도 좋은 방법이다.

 

조한의원
조규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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