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북의 어른상 시산 김환재씨 추대










제6회 전북의
어른상 시산 김환재씨 추대

 

제6회 전북의
어른상 수상자로 시산(詩山) 김환재 선생(86·전주시 진북동)이 선정됐다.

KBS전주방송총국(총국장
윤흥식)은 “시산 선생이 지역의 장학사업은 물론 완산사(김유신 장군 사당) 원장으로 재임 중 옛 현인들의 문화인 고현(古賢)선비 문화를 복원하고
고현향약(보물 제1181호)을 문화재로 지정하는데 앞장서온 인물임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KBS측은 또 “시산
선생이 향약의 다섯 가지 예인 오례집성(五禮集成)을 간행, 전국 대학 도서관과 각 지역 도서관에 배포하는 등 선비문화 보급에 힘써 왔음도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강택현 전북의어른상봉정추대위원장은 “시산 선생이 우리 지역의 유교문화 발전 뿐 아니라 국내외 장학사업을 통해 후학양성에 주력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해 펼친 수많은
공적이 높이 평가됐다”며 “선생이야말로 존경 받을 만한 전북의 얼굴이며 참 어른으로써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전했다.

전북의 어른상 봉정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KBS전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북의 어른상은 KBS전주방송총국이 평생 향토와 나라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존경받는 원로를 찾아 업적을 선양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제정, 매년 추대하고 있다.

/김미순기자
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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