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전국민족예술제가 지난 13일부터 3일간 전북도립미술관과 대원사 등 모악산 일대에서 열린 가운데 15일 폐막했다










지난
13일 개막한 2006전국민족예술제가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15일 폐막했다.

‘모악의 꿈’을 주제로
한 이번 예술제는 도립미술관과 모악산 입구 대원사 일원을 주무대로, 전북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옴니버스형식으로 묶은 창작총체극 ‘어화넘차 전라도’를
비롯 마당극, ‘2006조국의산하전’ 등 전시행사를 선보이며 전북문화의 결집된 역량을 한껏 선보였다.

이번 예술제에는 참여작가 및 관계자 300여명을 비롯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에 모두 5천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술제 기간동안에는 지역 작가활동과 지원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오픈 스튜디오 네크워크’ 정책 토론회가 진행, 오픈스튜디오 지원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됐으며
심포지엄을 통해 지역민족예술의 진로와 발전방향에 대한 진지한 접근이 시도됐다.

또 이날 오후 3시 대원사 앞마당에서 열린 폐막식에서는 전국민족예술인들의 한목소리를 담은 ‘전주선언’이 채택됐다.

전주선언은 정부의 한미FTA협상을 신중하게 진행할 것과 국가균형발전의 법적 토대가 될 ‘지역문화진흥법’의 신속한 제정, 정부 총예산의 3%이상을
문화예산으로 확보할 것과 수많은 문화콘텐츠의 소스가 될 기초사료발굴사업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예산투입 등을 촉구하고 있다.

/김미순기자
zz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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