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수영의 희망' 유승호(19•전북체고 3년)가 경북 전국체전을 통해 '국내 수영계의 대들보'로 급부상했다












 

'전북 수영의 희망' 유승호(19·전북체고 3년)가 경북 전국체전을 통해 '국내
수영계의 대들보'로 급부상했다.

유승호는 19일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24초07의 기록으로 종전 대회기록인 24초23의 기록을 갱신해 대회신기록과 함께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특히 유승호는
이날 2위에 그친 심기혁(서울)과 0.3초의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 종목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유승호는 지난해 울산 전국체전에서 50m와 100m에서 각각 2위(24초53)와 5위(54초02)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숨에 날려 버리기도
했다.

특유의 빠른 순발력과 파워가 강점인 유승호는 "그동안 아침과 오후 야간 등 3단계로 나눠 훈련을 벌일 정도로 혹독한 지옥 훈련을 벌여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전 오류초등 4학년 때 부모의 손을 잡고 수영장을 찾게 된 유승호가 이번 경북 전국체전을 통해 한국 수영의 대들보로 성장,
전북 수영의 희망마저 안겨준 것.

이정훈 코치는 "승호의 타고 난 순발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며 "향후 한국 수영계를
이끌어 나갈 자질을 갖춰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라고 칭찬했다. /경북김천=박상일기자 psi5356@

사진 김성순기자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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