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재의 순간포착 – 코스모스 연가










이동재의 순간포착 – 코스모스 연가

 

지난봄 꽃씨를 뿌렸습니다. 비바람 견디어 이제 제때에 꽃을 피웠습니다. 견디어온
만큼 풍성한 코스모스 담장을 이뤘습니다. 지나는 사람들마다 예쁘다 칭찬합니다.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겠지요. 겨울이 오면
또다시 내년을 기약하겠지만 이런 것들이 산다는 것이지요. 코스모스 담장 너머로 지리산 주능선인  하봉 중봉 천왕봉 제석봉 연하봉 촛대봉 영신봉이 연접하여 있군요. 참 아늑합니다.  -함양에서 마천 넘어가는 오도재에서

<전북은행 군산미원동 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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