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자프로골프의 간판 최광수(43)가 14년동안 몸담았던 코오롱과 결별하고 한국통신산업개발(KTRD)을 새로운 후원자로 얻었다










국내 남자프로골프의 간판 최광수(43)가 14년동안 몸담았던 코오롱과 결별하고
한국통신산업개발(KTRD)을 새로운 후원자로 얻었다.

최광수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KTRD와 연간 2억원씩 2년간
4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전속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연간 2억원은 지금까지 강욱순(37)이 지난해 삼성전자와 재계약하며 받았던
1억7천만원을 훌쩍 뛰어넘는 국내 최고액.

KTRD는 우승 등 5위 이내 입상 때는 상금의 30%를 보너스로 지급키로
했고 최광수가 클럽, 의류 등 용품 사용에 따른 계약을 할 수 있도록 길을 터줘 최광수의 수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88년 프로에 입문한 최광수는 통산 14승(아시아투어 2승 포함)을
올렸으며98년과 2000년, 2001년 등 모두 3차례 상금왕에 오르는 등 국내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최광수를 후원하게 된 KTRD는 KT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로
한국통신의 경비업 및 전기, 정보통신, 소방, 청소업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건물종합관리회사이며 최근 아파트 건설에도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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