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상용차<주> 노동조합(위원장 차덕현)이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노사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대우상용차<주> 노동조합(위원장 차덕현)이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노사간의 마찰이 예상된다.

대우상용차 노조는 임금인상과 성과금 지급문제와 관련해 사측과 입장차이 발생함에 따라
8일 오전 10시부터 본관과 현장 2곳에서 408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94.5%인 390명이 찬성, 18명이 반대함에
따라 오는 13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임금조정을 거쳐 결렬될 경우 14일부터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키로 했다.

그 동안 대우상용차 노조는 임금 8.9% 인상과 성과상여금 150만원의 일시금 지급요구를
한 반면 사측은 임금인상은 수용할 수 없지만 성과상여금 100만원을 지급하는데 동의하는데 그쳐 협상안이 거부됨에 따라 노사간에 극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오는 13일까지 노사간의 실무교섭과 전북지방위원회의 임금조정이 결렬될 경우 파업이
예상돼 생산에도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우상용차측은 현재 법정관리 상태에서 법원과 채권단의 동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협상에 어려움이 많다며 최대한
노조와 임금교섭을 통해 원만한 타결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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