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고등학교 수업료가 지난해 보다 6










올해 도내 고등학교 수업료가 지난해 보다 6.63% 인상될 것으로 보여 학부모들의 학비부담이 예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8일 도내 고등학교
수업료 6.63%인상을 골자로 한 ‘전북도 학교수업료 및 입학금에 관한 규칙중 개정 규칙안’을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입법 예고했다.

이날 도육청이 입법 예고한 수업료 인상안을 보면 도내
고등학교 1급지 가의 경우 지난해 97만5천600원에서 올해 106만8천원으로 오른다.

또 2급지 가의 경우 지난해
76만5천600원에서 올해 88만6천800원으로 인상되고 나의 경우 68만8천800원에서 74만2천800원으로 오른다.

중학교와 공립유치원, 방통고,
고등공민학교의 수업료는 동결됐다.

이로써 학부모들은 연간
4만원에서 10만원 정도 수업료를 더 부담하게 됐다.

학부모들은 “올해 경제단체들이 경제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업료마저 인상돼 가뜩이나 어려운 가계경제가 더욱 힘들어지게 됐다” 고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7차 교육과정 시행에 따른 교육여건
개선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전국에서 고등학교 수업료가 가장 낮아 부득이하게 인상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27일까지
수업료 예고사항에 대해 의견이 있는 단체나 개인을 대상으로 의견서를 받기로 했다.

/김복산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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