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동향보고











김성진 해양수산부장관이 지난 12일 군산항 방문 시, 군산 조선단지에 대해 다소간 부정적 견해에
상관없이 전북도는 군산 조선단지 조성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방문에서 “각 자치단체에서 경쟁적으로 조선소를 유치하려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볼 때 조선소 호황이 유지된다고 볼 수 없다”는 논리를 펴며 군산시의 조선소유치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는 것.

하지만 도는 김장관의 이런 입장에도 불구하고 조선소 유치를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임을 거듭 천명하고 있다. 이 같은 도의 입장표명은 조선단지의 경우 고용창출효과가
지대할 뿐만 아니라 새만금 주변입지등을 감안할 때
대형조선유치를 자신할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정치권의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이를 증명하듯 도 고위 관계자는 “대선정국 속에서 각 당이 전북 표를 의식치 않을 수 없는 만큼
사업추진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낙관론을 펼쳤다.

결국 군산 조선단지 조성은 해수부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이
없는 가운데 도의 적극적인 유치활동과 정치권의 지원에 의지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전희재 행정부지사는 “해수부장관이 군산 조선단지에 대해 다소 부정적 견해를 밝힌 것과는 상관없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간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two9496@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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