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전라북도지회가 나무심기 좋은 계절을 맞아 바쁜 행보를 시작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전라북도지회가 나무심기 좋은 계절을 맞아 바쁜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달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완주군 용진면 소재 산림조합 수목원에서는 각종 나무를 값싸게 판매하는 나무시장을 개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문 산림경영지도원을 항시 배치시켜 나무의 선택과 심는 방법, 기르는
방법 등을 상담은 물론 기술지도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산림조합 중앙회 전북도지부를 찾아 전라북도 산림행정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산림조합의 기능=산림조합은 산림소유자와 임업인의 자주적인 협동조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촉진하고 산림 생산력을 증진시키며
그 구성원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전북지회 구성=전라북도 산림조합은 구조상으로는 도지회(중앙회)와 13개 시•군 지역조합과 1개의
표고전문조합으로서 1천359개의 산림계와 4만4천명의 조합원이 있다.

▲주요업무=산림조합의 주요업무는 교육지원사업, 경제사업, 산림경영사업(대리경영사업, 산림경영계획의
작성, 조림, 육림, 산림보호, 가로수 식재, 특수개발 지역사업,
임도, 사방, 휴양림조성, 기타 산림토목사업) 조합원을 위한 신용사업, 임업 정책자금 취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산림조합 중앙회 전라북도지회는 지난해 산림경영지도사업 현지 지도5만6천회를 비롯하여 기술상담 2만3천건, 홍보활동 5만2천건, 산주교육 1만3천557건의 지도와 양묘사업지도 39만4천본, 조림지도 1천839ha, 육림지도 1만2천459ha, 병해충방재 1천130ha, 기타 경관조성과 산림 훼손지복구, 사방사업, 건표고, 수실류, 목재 1만2천㎥, 톱밥생산1만2천톤 등을
생산 양축농가에 공급했으며, 임산물 직거래 실적으로는 연간 4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신용사업으로는 13개 조합이 운영하여 예수금이 1천800억원의 실적과 함께 정책자금 융자는 720억원을 융자하여 산지
자원화 조성은 물론, 산주의 권익신장에 크게 기여했다.

▲2007년도
주요 사업계획=상호금융 업무 13개 조합 예수금 4천억을 목표로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임업기술현지도 4만회와 기술상담 2만5천건, 홍보활동 5천회, 산주교육 1만5천건과 양묘지도 40만본, 조림 2천ha, 임도설계
및 시공 80km, 병해충 방제 5천ha, 산림경영계획 작성 1만1천ha, 기타 경관조성과 산림훼손지 복구, 사방사업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톱밥생산은 현재 운영중인 톱밥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산지에서 생산되는 무용 간벌레를 톱밥으로 생산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킨다는 야무진 계획도 수립했다./김완수기자 kwsoo@jjn.co.kr

 

(인터뷰=유근희 지부장)

“임기 동안 조합원과 함께 하는 산림조합으로
재정립하여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하고 산림조합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리경영사업을
활성화하여 전북 면적의 57%가 넘는 산림을 산지 자원화는 물론 친 환경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유근희 산림조합중앙회
전라북도지회장은 올 경영목표를 이렇게 밝혔다.

특히 그는 “산림산업은 교육과 같은 백년대계
사업인데 당장 경제적 논리에 의해 투자 우선 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옛날에는 연료로 사용할 목적으로 산림을 육성했으나 최근에
와서는 웰빙 붐을 타고 산림에 대한 중요성을 조금씩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산림은 심는 것보다 관리•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한 문제이며, 한 순간 방심으로 100년 동안 길러온 산림이 훼손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볼 때 가장 가슴이 아팠다”면서 산불조심을 재삼 강조했다.

유지부장은 58년 완주군 구이면에서 4남 1녀
중 둘째로 태어났으며, 유년시절 남다른 고생을 겪으며 성장했다.

촌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밥 굶는 일을
밥 먹듯이 했다’며 인터뷰 도중 유년시절을 회고하면서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임실 산림조합 신규 임용을 시작으로 그
동안 유지회장은 전북도지회 지도검사과장, 전북도지회 차장, 지회장
직무대행, 임산미생물사업소장, 녹색복권사업소장 등을 두루
섭렵한 진정한 산림 인이다./김완수기자 kwsoo@jjn.co.kr 

 

★나무심는 방법(이미지 사진 김완수 폴더에 있음)

나무를 심을 때는 미리 구덩이를 파서 흙을
햇볕에 말려주면 살균되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구덩이의 크기는 심을 나무뿌리가 퍼져있는 직경의 1.5배 이상으로 하고 우선 구덩이에 완전히 숙성된 밑거름과 부드러운 겉흙을
5~4㎝정도 넣고 뿌리를 곧게 세운 다음 겉흙과 속 흙을 섞어 3분의 2정도 채운 후 나무를 약간 위로 잡아당기듯 하여 잘 밟아주고 물을 충분히 준다. 그리고는 나머지 흙을 채우고 수분증발을 막기 위하여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 준다. 이때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 발육은 물론 가지를 잘 뻗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자료 제공-산림조합 중앙회 전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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