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오수농공단지 내 친환경시공업인 옹벽돌망태(GABION)를 생산하는 ㈜ 세일산업(대표∙이학순 38세)은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국내 생산에 성공한 업체로 최근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장










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급변하는 시대에 오히려 공장 가동률이 높아진 친환경 시공업체가 있다.

바로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오수농공단지 내 위치해 옹벽돌망태(GABION)를 생산하는
㈜세일산업(사장 이학순·38)다.

처음 15명으로 시작한 세일산업은 현재 50여명에 이르는 종업원들이 이사장을 중심으로
혼연일체가 돼 100억의 매출을 목표로 근무하고 있다.

세일산업은 지난 95년부터 옹벽돌망태 연구를 시작해 3년만에 개발에 성공, 실용신안∙의장등록 등 특허를 획득하였다.

이어 99년에는 오수농공단지에 입주하여 자동화설비를 갖추고 본격적인 생산판로를
개척했다.

세일산업이 생산하는 옹벽돌망태는 특수아연도금철선을 꼬아서 만든 제품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부식이 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된다.

옹벽돌망태는 간편한 시공으로 공사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로 도로법면과 도로유실방지, 교각측면, 하천변축조공사 등에 쓰인다.

특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토사유출을 막고 물기를 빠른 시간내에 배출하기 때문에 산사태나 도로
유실방지에 효과적이다.

옹벽돌망태공사 후 일정 시간이 지날 경우에도 잡목 등과 어우러진 미관도 좋아 선진국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세일산업의 옹벽돌망태 기술은 제품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도 수입제품보다 월등히 높아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세일산업은 연평균 100%가 넘는 신장률을 보임에 따라 올 매출목표를 100억원대로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임실군과 전라북도는 지난 2001년 세일산업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해 중소기업청 우수중소기업인상도 수상하기도 했다.

이사장은 “올해는 돌망태와 같은 친환경적인 식생블럭 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며
“건립을 위한 기술개발도 이미 완료한 상태다고 말했다.

이사장은 또 “돌망태관련 기술특허만도 10여개이상 되지만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임실=최경수기자 ch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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