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행정공제회(이사장 이형규)가 새만금 인근 등 도내 일원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3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행정공제회(이사장 이형규)가 새만금
인근 등 도내 일원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특히 민선 3기
전북도정의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이형규 이사장은 지난해 공제회로 자리를
옮긴 이후 각종 대규모 개발투자 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전북투자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제회 관계자는 23일
“부안지역에 골프장을 겸한 대규모 리조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미 오래전부터 사업을 계획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조만간 청사진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실제 공제회측은
부동산관련 투자를 전담하고 있는 사업개발본부 직원들을 현지에 파견하고 내부 실사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들은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내부적으로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진
부안일대 투자 예정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제회 임직원
100여명은 다음달 4일 새만금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서해안 투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부안지역 투자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군산, 무주, 전주 등 도내 주요 도시에 대한 투자도 함께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실제 이 이사장은 최근 전주대 기숙사 건립 사업에 100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새만금관광 사업을 추진키 위해 군산시
및 농촌공사측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무주 유스호스텔 건립사업 등에 대해서도 투자 가능성을
놓고 저울질 하고 있다는 게 공제회 고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수익이
있는 곳이라면 어떤 지역이든 공제회의 투자는 가능하다”면서 “특히
전북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매력이 높은 곳”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제회는 과거 소극적 투자 방식을 탈피, 최근 광명역세권개발, 아산
배방지구개발, 원주기업도시 개발 등 굵직굵직한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신정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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