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자치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시작한 ‘시군순회 교육설명회’가 25일 무주를 마지막으로 2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전북도교육청이 자치단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2월 시작한 ‘시군순회
교육설명회’가 25일 무주를 마지막으로 2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감했다.

지난 2월 21일 정읍에서 출발한 올 교육설명회는 해당 시장군수를 비롯, 도의원, 지역 기관장, 학교장, 학부모
등 8천7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때문에 전북교육의 주요 정책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도민을 대상으로 거대한 교육공동체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교육재정을 대폭 확충하는 계기가 됐다.

실제 올 2학기부터
농산어촌 중학교까지 무료급식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소요예산 20억원의 50%를 해당 지자체로부터 지원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밖에 도 교육청은 일부 시군과 교육투자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등 열악한 교육재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최규호 교육감은 “이번 교육설명회는 교육주체들만이 참여한 것이
아니라 시장군수를 비롯, 지역 여론 주도층이 대거 참여해 전북교육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들의 목소리를 전북 교육정책에 반영해 한 차원
높은 고품질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정관기자 jk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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